생명은 그래요
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?
공기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들 좀 보세요
우리가 기대는 데가 많은데
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
우리 또한 맑기도 흐리기도 하지요
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이여
-청춘진담 // 김제동 // <비스듬히> 시인 정현종-
'일상 > 글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그래서 악은 가면을 쓴다 (0) | 2017.09.05 |
---|---|
위로주가 축하주로 바뀌는 순간은 한순간입니다 (0) | 2017.07.22 |
약한 것들끼리 울리는 공명은 깊어서 슬프고, 슬퍼서 깊다 (0) | 2017.06.20 |
그냥 하던대로 하면 돼 (0) | 2017.06.07 |
온전히 살아있음을 느낀다 (0) | 2017.06.06 |